코로나19 속 #TogetherAtHome…콜드플레이도 방구석콘서트

크게 작게 2020.03.17 16:56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안녕하세요, 여러분. 당신과 당신의 가족이 안전하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수다를 떨면서 음악을 듣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30분 뒤에 콜드플레이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를 할 겁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간으로 16일 오후 1시, 영국 런던 시간으로 오후 8시 그리고 한국 시간으로는 17일 오전 5시. 사람들이 너도나도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앞에 몰려들었다.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의 프런트맨 크리스 마틴이 트위터를 통해 온라인 실시간 라이브 공연을 예고했기 때문이었다. 비니를 쓰고 스웨터를 입은 마틴은 이 온라인 공연에서 피아노와 기타를 연주하며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등을 들려줬다.

채팅창에는 당황하지마!(Dont panic)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자 하는 응원의 메시지로 점철됐다.

마틴은 이날 자신의 깜짝 실시간 라이브를 예고하면서 #TogetherAtHome(투게더앳홈)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투게더앳홈은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자가격리를 하거나 자발적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온라인을 통해 함께 공연을 즐기자는 일종의 캠페인이다.

미국 가수 존 레전드도 마틴의 트윗을 리트윗하면서 '제 친구가 오늘 집에서 하는 사랑스럽고 작은 콘서트를 잘 끝냈다. 나도 내일 태평양 표준시로 오후 1시에 한다. 우리 모두 이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썼다. 그 역시 투게더앳홈 해시태그를 달았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첫 내한이 취소된 영국 팝스타 영블러드도 자신의 침실에서 한 공연을 온라인으로 중계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함께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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